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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민라 2024’ 최종 라인업 공개…타임테이블 10일 오픈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총 36팀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4일 주최사 엠피엠지에 따르면 5월 11일 공연에는 불독맨션, 르폼, 다섯, 홈존, 팔칠댄스가 추가됐고 5월 12일 공연에는 권순관, 김수영, 김종현, 나인티오원, 이희상이 추가됐다. 15주년을 맞이한 ‘뷰민라’는 그간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동반자들에 대한 배려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민트페이퍼 계열 아티스트인 페퍼톤스,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을 같은 날 연이어 등장시킨 점이나, 위로의 음악으로 상징되는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과 옥상달빛, 오랜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등장하는 불독맨션 등의 이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는 5월 11~12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타임테이블은 오는 10일 발표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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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표는 신인상”…유니스, 데뷔곡 ‘슈퍼우먼’으로 위풍당당 출사표

올 봄, 가요계가 신인의 맛에 푹 빠지게 됐다. 아일릿, 리센느에 이어 그룹 유니스(UNIS)도 데뷔 출사표를 던지며 가요계에 풋풋함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유니스는 올해 초 종영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구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27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들은 “유니스라는 팀 이름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노래와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니스는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까지 한국 국적 4명, 일본 국적 2명, 필리핀 국적 2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이다. 이 중 최연소 멤버는 임서원으로 무려 2011년생이다. 현역 아이돌 중 최연소이자 유일한 2010년대생 아이돌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트롯 아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데 대해 임서원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서 K팝을 많이 접하다 보니 아이돌 꿈이 다시 생겼다”면서 “이전에 겪었던 모든 과정에 감사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팀명 유니스는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유니스만의 서사를 계속 확장시킨다는 각오다. 이날 유니스는 타이틀곡 ‘슈퍼우먼’과 수록곡 ‘왓츄 니드’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주는 곡이다. 유니스는 풋풋하고도 당찬 매력과 더불어 서바이벌로 다져진 실력을 데뷔 무대를 통해서도 여실히 보여주며 5세대 실력파 걸그룹 탄생을 예고했다. 서바이벌 경험을 통해 이미 많은 글로벌 팬을 보유한 유니스는 “데뷔 전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열심히 데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롤모델은 트와이스를 꼽았다. 엘리시아는 “트와이스 선배님들처럼 유니스도 서바이벌을 통해 모였다”면서 “처음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저희 유니스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싶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들은 “유니스가 얻었으면 하는 수식어는 ‘5세대 대표’다. 그런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며 “목표는 연말 신인상”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유니스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풋풋한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귀여운 가사로 녹여낸 ‘버터플라이즈 드림’, 자신감 충만한 10대 소녀들의 상큼함을 키치한 가사로 표현한 ‘왓츄 니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무대를 향한 질주 본능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도파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벅찬 감성을 노래하는 ‘꿈의 소녀’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됐다. 정식 데뷔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하는 유니스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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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오늘(27일) 데뷔…타이틀곡 ‘슈퍼우먼’

그룹 유니스(UNIS)가 당찬 첫 발을 뗀다.유니스는 27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를 발매한다.‘위 유니스’는 유니스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의 첫 페이지다.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들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냈다.타이틀곡 ‘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준다.이외에도 데뷔 앨범에는 풋풋한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귀여운 가사로 녹여낸 ‘버터플라이즈 드림’, 자신감 충만한 10대 소녀들의 상큼함을 키치한 가사로 표현한 ‘왓츄 니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무대를 향한 질주 본능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도파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벅찬 감성을 노래하는 ‘꿈의 소녀’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트랙들이 수록됐다.앞서 유니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탄탄한 실력, 한계 없는 음악 소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데뷔 확정 후에는 앨범 무드 스포일러를 시작으로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본인들만의 팔색조 매력도 보여줬다.유니스는 ‘유니버스 티켓’의 공동 제작사 F&F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8인조 글로벌 걸그룹으로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으로 구성됐다. 한국 국적 4명, 일본 국적 2명, 필리핀 국적 2명이다.팀명에는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데뷔 전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멤버들이 유니스로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는 이들의 확장된 서사를 보여준다.유니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위 유니스’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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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유니스가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유니스는 2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소개했다. 1분 14초 분량의 영상에는 데뷔 타이틀곡 ‘슈퍼우먼’부터 ‘버터플라이즈 드림’, ‘왓츄 니드’, ‘도파민’, ‘꿈의 소녀’까지 데뷔 앨범 트랙 전 곡의 일부가 담겼다. 다양한 장르와 무드의 트랙들에서 유니스만의 변화무쌍함이 돋보이는 가운데, 서바이벌 당시와 비교해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이 귀를 자극한다. 타이틀곡 ‘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포부를 담았다. 유니스의 탄생 과정을 함께 한 페이스메이커가 협업해 기대를 모은다.유니스는 지난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실력과 다채로운 무대로 주목받은 팀이다. 이들은 오는 27일 미니 1집 ‘위 유니스’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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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스’, 최정상 K-댄서들의 숨막히는 배틀이 펼쳐진다

국내 방송 최초로 대규모 댄스 전문 프로그램이 런칭한다.케이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댄서들과 전 세계 댄스씬을 호령 중인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DNAcers: Global ‘K-Dance’ Project(이하 ‘댄서스’)로 뭉친다. ‘댄서스’는 케이팝 안무를 만든 주역들과 현재 전 세계 댄스 씬을 점령한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모여서 배틀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케이팝 최정상급 댄서들이 K-댄스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쇼의 메카인 미국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현지 댄서들과의 배틀부터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0일간의 댄스 어드벤쳐 여정에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 등이 K-댄서들의 선두주자로 선다. 특히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는 국내외를 강타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막강한 K-퍼포먼스를 이끌며 전국을 댄스 열풍에 몰아넣은 인기 주역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위해 1,2,3세대 아이돌들도 함께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간다. 케이팝씬을 점령한 산다라박을 비롯해 이기광과 이대휘까지 실력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MC이자 매니저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댄서스’에서는 케이팝 성공 신화의 숨겨진 비법부터 중독성 강한 K-댄스 퍼포먼스까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메가 스케일의 댄스들이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유명 댄서들뿐만 아니라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친 일반인 댄서들도 합류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이 담길 예정이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글로벌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댄서들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공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춤과 여행을 모두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오감백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댄서스’는 ‘힙합의 민족 1,2’, ‘비긴어게인 2,3’, ‘너의 노래는’, ‘플라이 투 더 댄스’, ‘비긴어게인 코리아’, ‘바라던 바다’, ‘히든싱어 3,4’ 등 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K문화 장인으로 통하는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K-댄스에 대한 매력과 위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글로벌 메가 크루들의 숨막히는 댄스 배틀로 명승부전이 펼쳐질 ‘댄서스’는 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1회씩 오픈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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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日 미니 1집 발매 쇼콘서트 성료…“올해도 멋있는 활동 이어갈 것”

그룹 빌리가 일본 컴백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빌리는 지난 9일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쇼콘서트 ‘Billlie SHOW-CON “Domino Effect” IN JAPAN’을 개최했다.지난 7일 빌리의 첫 미니앨범 ‘노크-온 이펙트’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6위(2월 6일 자)에 진입했고, 일본 유튜브 뮤직 ‘Seoul to Tokyo’와 아마존 뮤직 ‘Fresh K-Pop’ 플레이리스트 커버를 장식했다. 빌리는 현지에서 ABC TV, TV LIFE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와 인터뷰 진행 및 라디오 출연 등으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앨범 발매 기념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발매를 기념하며 일본 최대 규모 레코드숍 타워레코드와 HMV 시부야점에서는 빌리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직접 착용했던 의상 특별전을 개최했고, HMV 전점에는 빌리의 코멘트와 사인이 담긴 팝업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9일 진행된 쇼콘에서 빌리는 대표곡인 ‘비와이오비’와 ‘댕!’ 무대를 일본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쇼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빌리는 쇼콘서트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이자 오리지널 신곡 ‘도미노 ~ 버터플라이 이펙트’(일본어 버전)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도미노, 나비를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를 비롯 우아하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빌리는 또 현지 팬들과 오랜만에 대면하는 만큼 다채로운 코너로 밀접히 소통했다. 멤버들은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답을 해주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보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들은 댄스 챌린지도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무엇보다 쇼콘서트는 회차별로 각기 다른 게임과 앙코르곡 선곡까지 다르게 구성돼 빌리의 남다른 팬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팬들도 노랫말을 활용한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며 화답해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다.쇼콘서트 종료 후 빌리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콘서트까지 진행하며 일본 빌리브들과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열심히 응원해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더욱 많은 빌리브들과 만나면서 멋있는 활동 이어가겠다. 2024년도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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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당일 취소→재성사’ UFC 김지연, “상대 태도에 무례함 느꼈다”

한국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33, 9승 6무 2패)이 만디 뵘(독일∙33)과 못다 한 승부에 결판을 짓는다. 김지연은 오는 5월 14일(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알메이다 대회에 출전해 뵘과 맞붙는다. 뵘은 통산 전적 7승 2패로 UFC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때 체조와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 뵘은 18살에 MMA 수련을 시작했다. 주특기는 중국 전통 타격 무술인 쿵푸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5일 경기가 잡혔으나 뵘의 건강 문제로 대회 당일 취소됐다. 김지연은 “정확히 경기 3시간 전 시합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머리도 다 땋고 시합장으로 이동하려던 중에 경기 취소 통보 전화를 받게 돼 굉장히 당황스러웠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김지연의 당황은 곧 분노로 바뀌었다. 경기 취소 후 뵘은 김지연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 종합격투기(MMA) 선수들은 도의상 자신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 상대 선수에게 사과를 한다. 하지만 뵘은 사과 한마디 없이 놀러 다니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재경기 일정도 계속 미뤘다. 한국을 떠나 타지인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 김지연에게는 큰 부담이 됐다. 김지연은 “건강 문제로 시합을 못 뛰게 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후 상대방의 태도에 무례함을 느껴 꼭 다시 싸우고 싶었다”고 재경기를 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련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까. 재경기가 성사된 장소인 스펙트럼센터는 2018년 1월 28일 김지연이 UFC 첫 승을 거둔 행운의 장소다. 당시 UFC 1패 중이던 김지연은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저스틴 키쉬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김지연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에 진입했다. 최근 4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김지연이 부활을 선언하기 좋은 장소다. 김지연은 “첫 도전이었던 플라이급 데뷔에서 UFC 첫 승을 거뒀다. 의미 있는 장소에서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설렌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7개월간 훈련 캠프를 이어오고 있는 김지연은 상대에 대한 분석을 완벽히 마쳤다. 김지연은 뵘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아 거리 활용을 잘하는 타격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본인이 공격을 당할 때 많이 당황하는 것 같고 겁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 더 정확하고 강한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려고 한다”고 게임플랜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연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묵묵히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만들어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희웅 기자 2023.04.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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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테세이라, UFC 타이틀 탈환 노려… 초유의 ‘4차전’까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 브라질)가 조국에서 자마할 힐(31, 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5, 브라질)는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 멕시코)와 UFC 초유의 4차전을 벌인다.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브라질 대회다. 오랜만의 브라질 대회인 만큼 테세이라, 피게레도,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를 비롯한 브라질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이자 현 2위인 테세이라(33승 8패)가 7위 힐(11승 1패 1무효)과 주인 없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전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가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 됐다. 얀 블라호비치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스플릿 무승부로 챔피언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노장 테세이라와 신성 힐의 새로운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백전노장 테세이라는 랜디 커투어(45세 4개월)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챔피언(42세) 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32세라는 늦은 나이에 UFC에 입성해 상위권까지 올라왔지만 존 존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 정상급 선수들에게 무너지며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불혹을 넘어 기량이 만개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국 2021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방어를 해내지 못했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6월 유리 프로하스카에게 5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다. 타격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서브미션을 노리다 역전패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테세이라는 지난 경기 패배의 이유를 그라운드에 너무 집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는 모든 것에 집중하겠다. 내 주먹도 믿고, 그라운드도 믿을 것”이라며 “어떤 영역에서 이기겠다고 집착하지 않겠다. 어떤 영역에서든 경기를 피니시하고 싶을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힐은 자신과 테세이라의 타이틀에 대한 열망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세 차례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테세이라와 달리 힐에게는 생애 첫 타이틀 도전이다. 힐은 “테세이라와 마주섰을 때 그의 눈에서 열망을 봤다. 그가 준비된 걸 봤다”면서도 “하지만 내 열망과는 결코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굶주렸다. 나는 경기를 끝낼 준비가 됐다. 나는 킬러다”라고 덧붙였다. 테세이라가 복싱과 레슬링을 결합한 웰라운드한 스타일이라면 힐은 보다 타격에 특화돼 있다. 힐은 2021년 폴 크레이그에게 1라운드 만에 그라운드에서 완패당했다. 2년 동안 힐이 그라운드를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승부의 열쇠가 될 걸로 전망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21승 1무 2패)와 잠정 챔피언 모레노(20승 2무 6패)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초유의 4차전이다. 현재 1승 1무 1패로 승부는 팽팽하다. 이번에 승리하는 쪽이 승자로 역사에 남는다. 전 챔피언인 도전자 모레노는 이번 대결로 피게레도와의 라이벌 관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번이 라스트 댄스다. 내 계획은 이번 경기로 확실히 라이벌 경쟁을 끝내는 거다. 피게레도를 피니시하겠다. 난 이미 그를 피니시한 적이 있다. 어떤 느낌인지 안다. 다시 한번 피니시하겠다. 이걸로 끝"이라고 큰소리쳤다. 챔피언 피게레도는 브라질 홈 관중들의 응원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두 경기에서 관중들의 85%가 멕시코 사람들이라 느껴졌다. 이제는 모레노가 브라질에서 싸운다. 모든 관중이 내 편이다. 그러니 큰 차이가 있을 거다. 브라질 전 국민이 나를 응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라이드FC 시절부터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쇼군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상대는 이호르 포테리아(26, 우크라이나)다. 쇼군은 "마지막 경기를 브라질에서 하고 싶었다"며 "몇 년 전에 끝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은퇴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 알맞은 타이밍에 은퇴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1월 22일(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2 글로버 테세이라 vs #7 자마할 힐 C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IC 브랜든 모레노 #5 길버트 번즈 vs #12 닐 매그니 #4 로렌 머피 vs #6 제시카 안드라지 #9 폴 크레이그 vs #12 조니 워커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마우리시우 후아 vs 이호르 포테리아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vs 브루누 페레이라 티아고 모이세스 vs 멜퀴자엘 코스타 #15 샤밀 압두라히모프 vs 자일톤 알메이다 가브리엘 본핌 vs 무니르 라제즈 김희웅 기자 2023.0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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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닌 미국서 싸운다… ‘불주먹’ 김지연, UFC 4승 도전

‘불주먹’ 김지연(33)이 UFC 세 번째 보너스 사냥에 나선다. 김지연은 내년 2월 5일(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동갑내기 만디 뵘(33, 독일)과 맞붙는다. 애초 이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개최지가 라스베이거스로 변경됐다. 한국 유일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은 UFC 공식 명승부 제조기다. 지난 세 경기에서 두 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500만 원)를 받았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는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벌인 선수 두 명에게 주어진다. 그만큼 김지연이 화끈하게 싸운다는 얘기다. 동양태평양여자복서협회(OPFBA) 챔피언 출신으로 ‘불주먹’이란 별명답게 주먹이 매섭다. 17전의 종합격투기(MMA) 커리어에서 단 한 차례도 녹다운 되지 않았을 정도로 맷집도 뛰어나다. 김지연의 경기에서 명승부가 연출되는 이유다. 이번 상대 뵘은 UFC 유일의 독일 여성 파이터다. 총전적 7승 2패로 UFC에서는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때 체조와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 뵘은 18살에 MMA 수련을 시작했다. 주특기는 중국 전통 타격 무술인 쿵푸다. 같은 타격가인 만큼 또 한 번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김지연은 “상대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없다. 무조건 확실하게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뵘은 “두 숙련된 타격가들이 옥타곤에서 만날 때는 반드시 화끈한 경기가 나온다. 한국 팬들에게 멋진 시합을 보여주고 싶어 무척 흥분된다”고 김지연과의 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연은 이번 시합을 앞두고 경기 장소인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명문 팀 신디케이트 MMA에서 존 우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UFC 플라이급 컨텐더 조앤 우드를 비롯한 정상급 동료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김지연은 “국내에서는 같은 체격의 여성 훈련 파트너를 찾기 어렵지만, 여기서는 비슷한 체격의 여자 선수들이 많아 다양한 파트너와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다. 좋은 에너지를 주는 팀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너무 즐겁게 배우고 훈련하고 있다”고 해외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경기에서 김지연은 대회 3주 전 상대 마리야 아가포바가 부상으로 빠지게 돼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려 조셀린 에드워즈와 싸웠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계체를 1.5파운드(약 0.68kg) 초과했다. 김지연은 그간 열심히 노력한 과정을 무위로 돌릴 수 없어 경기를 수락했지만 에드워즈의 체중을 앞세운 그래플링에 밀려 석패했다. 하지만 이번에 승리할 경우 플라이급 랭킹 재진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지연은 통산 9승 6무 2패(UFC 3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연은 “이번엔 꼭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더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2 09:50
연예일반

[더보기] 국내에서 해외로… 돌아온 여행 예능 시청자 눈·귀 즐겁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여행 예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다수의 규제들이 풀리고 입출국이 어느 정도 용이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가도 본격적으로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는 연애 리얼리티와 여행 리얼리티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여행 리얼리티는 팬데믹 이전 가장 인기를 끌던 콘텐츠 중 하나였다.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다시 부활한 해외 여행 프로그램부터 대리 만족을 선사했던 랜선 여행 프로그램까지 ‘당장이라도 여행 떠나고 싶은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팬데믹 시국 속 국내에 한정하던 여행 예능이 해외로 발을 뻗고 있다. KBS2는 15일부터 여행 예능 ‘배틀트립’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뉜 출연자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방하는 과정을 담는 ‘배틀트립’은 대한민국의 여행 예능을 대표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 방송을 중단했다.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로 꾸린 MC 군단이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한다. SBS는 27일부터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방송한다. 연예계에 숨은 ‘찐친’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출연한다. ‘찐친’ 6인방은 호주 퀸즐랜드를 찾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풍광과 낭만적인 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STORY에서 방송 중인 ‘이젠 날 따라와’는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김민수, 이종혁, 추성훈, 이동국 가족이 하와이에서 보내는 유람기다. 과거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을 주도한다. 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샤이니 민호도 뉴질랜드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 OTT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예능이 활발하게 제작되기는 2년여 만이다.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플라이 투 더 댄스’가 팬데믹 속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여행에 주력한 모습보다 각각 한국 전통 아이템 판매, 댄스 알리기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팬데믹 상황 속 여행 갈증을 해소해 준 랜선 예능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하는 JTBC ‘톡파원25시’와 채널S ‘다시갈지도’가 그 것이다. ‘톡파원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톡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 앱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시청률 2.5%로 출발 후 현재 평균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톡파원 25시’의 묘미는 바로 집에서도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다시 갈 지도’는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론칭하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방송은 ‘톡파원25시’와 유사하게 세계 곳곳에 있는 여행 유튜버와 현지인들이 해외여행지의 최신 근황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여행지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첫 방송 당시 ‘여행 덕후’로 소문난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이 MC를 맡았고, ‘배틀트립’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 PD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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